일요주간 - 구미시, 제7회 구미시장배·제60회 회장배 전국승마대회 개최

▲ 제7회 구미시장배 전국승마대회 홍보 포스터(이미지=구미시)

[일요주간=최부건 기자] 구미시는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4일간 옥성면 구미시승마장에서 ‘제7회 구미시장배 전국승마대회’와 ‘제60회 회장배 전국승마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선수와 관계자 500여 명, 말 200여 마리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구미시장배는 구미시승마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경북도와 구미시가 후원하며, 회장배는 대한승마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구미시가 후원한다.

대회는 장애물, 마장마술, 종합마술(크로스컨트리 포함) 등 3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국제승마연맹 규정과 대한승마협회 공인대회로 치러지며, 교육부 인증대회로도 반영되어 전국 유·청소년 유망 선수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구미시는 올해 8월 제54회 학생승마선수권대회, 9월 농림부장관배 승마대회, 추계전국승마대회를 잇따라 개최하며 승마 인구 저변 확대에 힘써왔다.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승마장 운영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구미시는 대회 기간 동안 선수단과 가족에게 마방비 2만 원 할인과 구미사랑상품권 지급 혜택을 제공하고, 관내 맛집, 숙박시설, 관광 명소 정보를 안내해 지역 상권 회복과 도시 홍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구미시승마장은 국내 유일의 크로스컨트리 코스를 갖춘 국제 공인 경기장으로, 올해 3억7천만 원을 투입해 대형 전광판과 후방카메라 등 인프라를 보강했다. 구미시는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전국 규모 종합마술대회를 안정적으로 개최할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전국 규모 승마대회 유치를 확대하고, 농촌과 연계한 힐링·체험형 승마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승마 인구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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