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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김천시 농업인의 날 행사 개최(사진=김천시) |
[일요주간=최부건 기자] 김천시 농업인단체협의회가 지역 농업인의 화합과 미래 비전 공유를 위한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0월 18일, 김천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는 400여 명의 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김천시 농업인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농업인의 날’은 매년 11월 11일로 지정된 법정 기념일로, 농업의 가치를 되새기고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날이다. 하지만 김천시농업인단체협의회는 보다 많은 시민이 함께할 수 있도록 같은 기간 열린 ‘농촌체험페스티벌’과 연계해 일정을 앞당겨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생활개선회 장구난타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국민의례, 우수농업인 표창, 기념사와 축사, 비전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지역 농업 발전에 헌신한 10명의 농업인이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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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김천시 농업인의 날 행사 개최(사진=김천시) |
특히, ‘지속 가능한 농업, 미래로 향하는 김천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한 ‘스마트팜 & 6차산업 비전 선포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첨단기술과 융복합 산업을 접목한 미래 농업의 방향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편, 협의회는 본행사 전날인 17일 KTX김천(구미)역에서 ‘쌀 소비 촉진 가래떡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우리 쌀, 우리 농업의 소중함’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며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을 펼쳤다.
박석현 김천시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기념사에서 “기후변화와 인력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김천농업은 희망의 씨앗을 심으며 미래 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조성해 더욱 풍요롭고 활기찬 김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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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김천시 농업인의 날 행사 개최(사진=김천시) |
배낙호 김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농산물 가격 하락과 무더위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킨 농업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K-푸드와 K-컬처의 근간이 되는 ‘밥심’이 바로 농업에서 비롯된 만큼, 농촌이 잘사는 김천을 위해 농업의 미래를 든든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천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중심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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