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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안게임즈 조경주, 박영재 공동대표, 코단샤 후루카와 신 부장,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메가포트 부문 백영훈 대표. (사진=스마일게이트 제공) |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일본 대형 출판사 코단샤와 손잡고 인기 만화 ‘데드 어카운트’의 게임화 프로젝트 ‘데드 어카운트 : 두 개의 푸른 불꽃’ 제작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IP 사업 확장에 나섰다.
10일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데드 어카운트 : 두 개의 푸른 불꽃’은 캐릭터 수집과 성장 요소를 접목한 팀 로그라이트 장르의 게임으로 원작의 스토리와 세계관을 충실히 반영해 본연의 재미를 그대로 담아낼 예정이다. 게임 개발은 ‘세븐나이츠’ 등 다수의 게임에서 개발 경험을 쌓아온 개발진이 소속된 ‘이안게임즈’(공동대표 박영재, 조경주)가 맡았다. 현재 모바일과 STOVE(PC) 크로스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며 주요 콘텐츠 및 정보는 향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게임의 원작인 ‘데드 어카운트’는 2023년에 연재를 시작했으며 ‘리얼 어카운트’와 ‘마녀에게 바치는 트릭’ 등으로 잘 알려진 와타나베 시즈무 작가의 작품이다. 죽은 자의 SNS 계정이 디지털화되어 되살아난 유령을 퇴치하기 위해 주인공인 ‘에니시로 소지’가 ‘미덴학원’에 편입해 동료들과 함께 분투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작품은 현대 사회를 반영한 주제와 박진감 넘치는 배틀 액션으로 화제를 모으며 특히 젊은 독자층을 중심으로 폭넓은 세대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2026년 1월부터 TV아사히 계열 전국 24개 네트워크 “IMAnimation”에서 매주 토요일 밤 11시 30분에 애니메이션 방영도 예정돼 있어 원작 팬들로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오병진 사업실장은 “데드 어카운트의 게임화는 단순한 IP 확장을 넘어 원작 팬과 게이머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마일게이트의 퍼블리싱 경험을 바탕으로 ‘데드 어카운트’를 성공적인 글로벌 타이틀로 안착시키고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의 협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코단샤 후루카와 신 부장은 “데드 어카운트는 기존 액션 만화와 차별화된 강렬한 스토리와 세계관을 갖춘 작품”이라며 “이번 게임화 프로젝트를 통해 원작의 매력을 끌어내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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