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국내 대학 최초 '수면물리치료학과' 신설…수면산업 인재 양성 본격화

김성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8 09: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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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 수면산업진흥센터와 공동 교육…현장 실습 중심 커리큘럼 도입
▲선문대가 국내 대학 최초로 ‘수면물리치료학과’를 신설했다. 사진은 선박 내부의 수면 화경을 재현한 실험실 모습. (사진=선문대학교 제공)


[일요주간 = 김성환 기자]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가 국내 대학 최초로 ‘수면물리치료학과’를 신설하며 급성장하는 수면산업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다.

선문대는 27일 “수면과 물리치료를 융합한 새로운 학문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수면물리치료학과’를 신설하고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학과 개설은 의료·헬스케어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충남·아산 지역의 신성장 산업인 수면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

선문대는 미국·브라질 등 선진국에서 이미 정립된 수면물리치료 가이드라인을 국내 교육현장에 도입해 이론을 넘어 실습 중심의 교육체계를 구축한다. 지난 23일 KTC 수면산업진흥센터에서 진행된 현장 수업에서는 수면다원검사, 보행분석, 수면제품 검사 등 실습 프로그램이 운영돼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KTC 수면산업진흥센터의 시험·실증 공간을 활용한 실습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장비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데이터 해석, 물리치료 기법 적용 등 수면과 재활을 융합한 실무 능력을 직접 체험하며 수면물리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

선문대와 KTC 수면산업진흥센터는 앞으로도 ▲기업 맞춤형 단기과정 ▲재활 헬스케어 포럼 ▲정부 및 산업체 연계 R&D 과제 등을 통해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수면산업 연계 자격 인증이 부여되며, 11월 말 아산시와 시의회에서 성과 발표 및 표창도 예정돼 있다.

유재호 선문대 물리치료학과 교수는 “이번 공동교육은 충남도와 아산시의 주력 산업인 수면산업 인재를 양성하는 실질적 사례”라며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성장 기회를, 산업계에는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제공하는 교육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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