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BGF로지스, 물류 추적 시스템 도입 MOU 체결…오배송·분실 해결 기대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6 10: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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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원과 BGF로지스가 ‘물류 추적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에스원 제공)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에스원과 BGF로지스가 물류 오배송·분실 사고를 줄이기 위해 ‘물류 추적 시스템’ 도입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25일 에스원 본사에서 ‘물류 추적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스원은 연내 BGF로지스의 19개 상온센터와 일부 협력센터에 시스템을 구축하고, 1개 저온센터에도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에스원의 물류 추적 솔루션은 배송 물품이 물류센터 내 컨베이어벨트를 지나며 바코드가 찍힐 때마다 CCTV로 자동 촬영해, 영상 데이터를 송장번호와 연동해 저장하는 방식이다. 오배송이나 분실 사고 발생 시, 송장번호만 입력하면 문제 발생 과정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BGF로지스 검단센터에 도입된 이후 2년간 물류 손실률이 30% 감소했으며, 연간 1억원 이상 손실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에스원은 이와 함께 AI 기반 ‘SVMS 안전모니터링’ 솔루션도 공급 중이다. 이 시스템은 화재, 무단 침입, 쓰러짐 등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관제센터에 즉시 알림을 전송해 사고를 예방한다.
 

에스원 관계자는 “물류업계는 오배송과 안전사고로 큰 고민을 안고 있다”며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솔루션 보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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