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2025 APEC 정상회의 핵심 후원...경주 밤하늘 수놓는 불꽃·드론 쇼 공개

엄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4 17: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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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EC 정상회의 갈라 만찬 불꽃·드론쇼 공식 후원···K-불꽃쇼 선보여
- 방산3사 퓨처테크포럼 개최···방산 AI 기술 및 전장 환경 변화 대응 모색
▲ APEC 정상회의 갈라만찬 불꽃드론쇼 시연 이미지(사진=한화그룹)

 

[일요주간=엄지영 기자] 한화그룹이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선다. 21개 회원국 정상과 글로벌 기업 CEO가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국가적 행사에서, 한화그룹은 보유 역량을 결집해 정상회의와 연계된 다양한 문화·기술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31일 진행되는 갈라 만찬에서 약 5만 발의 불꽃과 2,000여 대의 드론을 활용한 화려한 불꽃·드론쇼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ICT 기술을 접목한 공중·수상 드론과 미디어 아트 연출이 포함돼 신라 천년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미래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의 문화적 위상을 표현할 예정이다. 불꽃쇼 외에도 안전 및 환경 관리 등 행사 운영 전반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한화는 지난 수십 년간 아시안게임, 서울올림픽, 한일월드컵, 평창 동계올림픽 등 다수의 국제 행사에서 불꽃쇼를 성공적으로 연출하며 세계적인 연출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아왔다.

아울러 한화그룹은 ‘APEC CEO 서밋’에서도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다이아몬드 스폰서 자격으로 방산 분야 ‘퓨처테크포럼’을 개최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방산 3사는 10월 27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국내외 군 및 방위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K-방산 경쟁력을 소개하고, 글로벌 전장 환경 변화와 AI 등 미래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CEO 서밋 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맡아,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한 데이터 표준화 기반 에이전틱 AI 운영 기술과 에너지 최적화 사례를 소개한다.

또한 한화그룹은 APEC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자체 광고 영상에 APEC 파트너십 로고를 반영하고, 서울역·경주역·김해공항 디지털 옥외광고, KTX 객실 스크린, 행사장 LED 등을 통해 지속 송출한다. 행사장인 경주 예술의전당에는 한화의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과 기술, 솔루션을 소개하는 키오스크를 설치해 정상 및 CEO, 세션 연사 등 참가자들에게 한화의 역량을 알릴 계획이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한화그룹은 단순 후원을 넘어 문화, 기술, 방산,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국내외에 한국의 역량과 위상을 알리는 전략적 참여를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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