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나이스 관계자 "공식적으로 전달된 공지나 지침은 없는 상태" 추측성 보도 자제 당부
![]() |
| ▲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 청호나이스지부는 1일 청호나이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칼라일과의 매각 협상을 반대하고 나섰다. (사진=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 제공) |
청호나이스의 매각설을 둘러싼 노사 간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이하 가전통신노조) 청호나이스지부는 사모펀드 칼라일로의 ‘밀실 매각’ 가능성에 강력히 반발하며 고용 안정을 위한 공동협의체 구성을 촉구한 반면 사 측은 매각 절차 진행 및 노조 협의 사실을 전면 부인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 노조, “고용승계 보장 없는 매각 반대”
가전통신노조는 1일 청호나이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호나이스는 이번 매각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고 빠른 시일 내 노동조합과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근 일부 언론 보도 등을 통해 현재 청호나이스 창업주 고(故) 정휘동 전 회장의 유족들이 사모펀드 칼라일(Carlyle)과 매각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대주주였던 정 전 회장과 마이크로필터의 지분을 한꺼번에 넘기는 방안을 놓고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전통신노조는 사모펀드 매각의 특성상 구조조정과 비용 절감이 뒤따를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가전통신노조 이현철 위원장은 “노동자를 배제한 일방적인 매각 추진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서비스연맹 최대근 부위원장도 “약탈적 사모펀드에 회사를 넘기는 것은 소중한 일터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가전통신노조는 특히 매각 과정에서 회사와 칼라일 측이 어떤 정보도 공유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청호나이스 계열사를 포함해 6000명이 넘는 노동자의 고용이 걸려 있는 만큼 원‧하청과 노동조합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 |
| ▲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 청호나이스지부는 1일 청호나이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칼라일과의 매각 협상을 반대하고 나섰다. (사진=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 제공) |
청호나이스지부는 원청 소속 콜센터 상담원과 방문점검직(플래너), 영업관리직(플래너지사장·팀장), 자회사 나이스엔지니어링 소속 설치·수리직(엔지니어) 노동자들로 구성돼 있다. 매각 이슈 이후 노조 가입도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주태 지부장은 “매각 일정과 고용승계 문제에 노동조합이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며 “회사가 무대응으로 일관할 경우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달 27일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칼라일과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며 노조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 내용에 전면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고객센터나 내부 채널을 통해서도 매각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전달된 공지나 지침은 없는 상태”라며 “현재로서는 매각 규모나 시기 등에 대해 드릴 답변이 아예 없는 상황”이라며 추측성 보도 자제를 당부했다.
일요주간 / 임태경 기자 allonbebe@naver.com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부산 덕포동 중흥S클래스 건설현장서 화재 발생...검은 연기 치솟아 [제보+]](/news/data/20220901/p1065590204664849_658_h2.jpg)
![[포토] 제주 명품 숲 사려니숲길을 걷다 '한남시험림'을 만나다](/news/data/20210513/p1065575024678056_366_h2.png)
![[포토] 해양서고 예방·구조 위해 '국민드론수색대'가 떴다!](/news/data/20210419/p1065572359886222_823_h2.jpg)
![[언택트 전시회] 사진과 회화의 경계](/news/data/20210302/p1065575509498471_939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