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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선 회장(가운데), 호세 무뇨스 사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이 박원균 HMMME 법인장(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에게 사우디 신공장 건설 진행 현황을 들으며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 |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중동 최대 경제국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현지 성장 전략과 미래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정의선 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 총리이자 왕세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과 면담을 갖고 현대차그룹의 현지 사업 현황과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단독 면담은 과거 두 차례 만남과 달리 처음으로, 현대차그룹의 전략적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자리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기존 에너지 중심 산업을 제조업과 수소 에너지 등으로 다각화하는 국가 발전 프로젝트 ‘비전 2030’을 추진 중이며, 중동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서 글로벌 완성차 기업 유치에 적극적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러한 전략에 발맞춰 사우디아라비아에 현대차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며, 주요 기관 및 기업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방문 기간 중 킹 살만 자동차 산업단지에 위치한 HMMME(현대차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를 찾아 신공장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들과 중장기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생산 거점 구축은 현대차가 중동에서 내딛는 새로운 도전”이라며, 고온·사막 환경에서도 고객 기대를 충족할 수 있는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HMMME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 거점으로, 현대차 30%, 사우디 국부펀드 70% 지분 구조 아래 연간 5만 대 생산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혼류 생산이 가능하며, 현지 산업 수요와 환경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설비와 방진·냉방 시스템을 적용해 고품질 차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는 현지 생산 거점을 중심으로 SUV 라인업 확대, EV·HEV·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 등 다양한 친환경 신차를 선보이며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또한 네옴(NEOM), RSG(Red Sea Global) 등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와 연계해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및 수소 모빌리티 실증 사업을 전개하고, Misk 재단과 협력해 청년 인재 양성과 미래 모빌리티 분야 협업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전략과 기술 경쟁력을 강조함과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 실현을 위한 핵심 협력 파트너로서 현대차그룹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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