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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의 눈] 탄핵정국 마무리, 갈 길이 멀다…국부창출 블루오션 찾아라
김경훈 편집인 2025.04.16
[일요주간 = 김경훈 편집인] 중구삭금(衆口鑠金)이란 말이 있다. 여러 사람의 입은 무쇠도 녹인다는 뜻이다. 거짓말도 여러 사람이 하다 보면 진실로 둔갑하고도 남는다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여러 사람들이 지껄이면 도저히 막기 어렵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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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우리 사회를 보며 죄와 벌을 다시 읽는다
최철원 논설위원 2025.04.02
[일요주간 = 최철원 논설위원] 봄이 봄 같지 않고 뒤숭숭하다.꽃을 보아도 얼굴에 미소가 피어오르지 않는다. 벚꽃이 천지를 환히 비추지만 밝음이 없다. 개나리가 지천을 노랗게 물들였고 목련도 뻥끗 웃는데 마음은 무겁다. 전국에 산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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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복의 현장청론] 정성을 다하여 사랑하라!
전경복 편집위원 2025.03.31
[일요주간 = 전경복 편집위원] 우리는 모두가 지금부터 대한민국 헌법 앞에 분연히 일로(一路)에 다시 서서 국민인가? 사람인가? 개인인가? 를 새롭게 식별하고 스스로 천명해야 한다. 어떤 존재로 살아갈 것인가를 명확히 결정하고 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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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여행기의 소인국 달걀전쟁이 주는 교훈 [허준혁한방]
허준혁 칼럼니스트 2025.03.24
[일요주간=허준혁 칼럼니스트] 아일랜드 작가 조너선 스위프트가 18세기에 쓴 <걸리버 여행기>는 동해를 'Sea of Corea'로 표기한 삽화가 있어 더없이 반갑고 고마운 소설이다. <걸리버 여행기>에는 소인국 릴리풋, 블레프스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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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부실 산실 선거관리위원회, 이대로 괜찮나?
최철원 논설위원 2025.03.19
[일요주간 = 최철원 논설위원] 나는 초야에 묻혀 사는 야인으로 스스로 어쭙잖고 부족함이 많음을 알기에 자신을 낮추어 일신의 적막을 지탱하는 삶을 살고 있다. 일선에서 은퇴 후 시골 어느 골짝 깊은 곳에 엎드려 지낸 지 오래니 세상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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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장미' 세계여성의 날과 'Accelerate Action(더 빠르게 행동하라)
허준혁 칼럼니스트 2025.03.10
[일요주간 = 허준혁 칼럼니스트]"We want bread, But roses, too! (우리는 빵을 원하지만 장미도 원한다!)"1908년 3월 8일 미국 뉴욕 러트거스 광장엔 섬유공장에서 쏟아져 나온 1만 5천여 명의 여성 노동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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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복의 현장청론] 2025년!대한민국은 새역사의 지도자를 부른다
전경복 편집위원 2025.03.07
[일요주간 = 전경복 편집위원] 역사는 인간을 교훈(敎訓)하지 않는다. 스스로 증명한다. 역사 자체는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 역사를 마주하고 관찰하는 인간의 자세와 태도에 달려있다. 역사를 악으로 대하면 흑역사로 변신한다. 죽은 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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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언론의 본질, 무엇이 문제인가
최철원 논설위원 2025.02.28
[일요주간 = 최철원 논설위원] 2025년 신년 벽두부터 우리 사회는 무장한 정치 언어들이백병전을 치르는 언어의 지옥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나는 이 지옥이 이른바 민주주의나 올바른 사회를 지향하는 거룩한 가치와는 아무런 관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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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난세에 서서
최철원 논설위원 2025.02.11
[일요주간 = 최철원 논설위원] 난세다. 대통령의 계엄 패착으로 중앙 권력이 약해지며 여러 세력이 힘을 키워 서로 싸우고 있다. 나라가 벌집 쑤셔놓은 듯 소란스럽다. 법질서가 무너지니 사회가 불안하다. 민생의 고통도 가중되는데,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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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공과 틀니, 생수 페트병과 '기후들병' [허준혁한방]
허준혁 칼럼니스트 2025.02.07
[일요주간 = 허준혁 칼럼니스트] 당구공과 틀니의 공통점은? 답은 플라스틱이다. 당구가 유행하던 19세기 후반, 뉴욕 당구 협회는 상아로 만들던 당구공을 다른 재료로 만들면 1만 달러를 주겠다고 상금을 내걸었다. 무분별한 코끼리 사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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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복의 현장청론] 2025년! 韓國人의 삶의 방향은?
전경복 편집위원 2025.01.24
[일요주간 = 전경복 편집위원] 빛의 실체를 확연히 목격하려면 빛이 먼지 가득 찬 방에서 문틈으로 직진하는 상황에서다. 그 빛에서 문을 활짝 열고 청소를 하겠다는 생각이다. 빛이 선(善)인지 악(惡)인지 그 역사의 전조(前兆)를 도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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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추(醜) 하다
최철원 논설위원 2025.01.24
[일요주간 = 최철원 논설위원] 아침에 뉴스를 듣고 보는 것이 싫어졌다. 언론이 혐오와 불신을 조장하는 것도 모자라 아예 국민을 편 가름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우리 언론은 말하기는 잘하지만 듣기는 못 한다. 듣는 것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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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직후 '소년소녀선언문'과 한글광복 80주년 [허준혁한방]
허준혁 칼럼니스트 2025.01.02
[일요주간 = 허준혁 칼럼니스트] 소파 방정환 선생은 일제강점기 아래의 어린이들에게 민족정신을 일깨워 주고, 인격을 가진 독립된 사회 구성원으로 대해야 한다는 의미로 ‘어린이’라고 이름 붙였다. '새싹이 돋는' 5월 첫날의 의미로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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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의 눈] 비상계엄·탄핵 혼란…경제·안보 후폭풍 막아야
김경훈 편집인 2024.12.31
[일요주간 = 김경훈 편집인] 12·3 비상계엄의 후폭풍이 거세다. 경제 상황이 녹록하지 않다. 윤석열 대통령이 초래한 정치 리스크에 가뜩이나 어렵던 경제가 휘청거리는 모양새다. 문제는 위기가 경제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는 점이다. 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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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여ㆍ야당이 연출한 정신적 내란 사태
최철원 논설위원 2024.12.27
[일요주간 = 최철원 논설위원] 갑진년이 저물어 가는 세모 거리는 어두운 기억을 떨치려는 듯 인파로 넘실거렸다. 궁핍했던 시절보다 사람들의 표정은 더 무거웠고 일상의 갈피마다 묻어나는 조바심을 애써 감추고 있었다. 설원의 먼 길을 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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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복의 현장청론] 2024년12월 철면피(鐵面皮)용광로 종언(終焉)시간!
전경복 편집위원 2024.12.26
[일요주간 = 전경복 편집위원] ‘피상(皮相)’이란 “거죽만 보고 곧 판단함”의 뜻이다. 인지처세(人之處世) 즉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에 꼭 필요한 능력 중 하나는 사람이 사람을 대할 때 그 사람의 “안색(顔色) 피부(皮膚)”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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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지지지지(知止止止)가 필요하다
최철원 논설위원 2024.11.27
[일요주간 = 최철원 논설위원] 22대 국회 개원 후 정국은 무장한 정치 언어들이 백병전을 치르며 하루도 바람 잘 날 없이 시끄럽다. 여당은 우왕좌왕했고 야당은 좌충우돌했다. 이 어지러운 난세에 시민단체, 교수 단체도 뒤질세라 성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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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복의 현장청론] 우리의 환경은 지키고 가꾸어야 한다.
전경복 편집위원 2024.11.27
[일요주간 = 전경복 편집위원] ”자연(自然)“은 어떠한 존재인가? 필자는 자연의 의미를 “사람이 힘을 더하지 않고 힘으로 좌우할 수 없는 조화의 작용을 저절로 하고 스스로 긍정적으로 존재하는 것이다.”라고 포괄적으로 정의한다. 생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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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마구잡이 세상 이대로 괜찮은가
최철원 논설위원 2024.11.01
[일요주간 = 최철원 논설위원] 최근 언론에는 정치적 사건을 다루는 사건을 빼고도 우리 사회의 어두운 부분을 조명 해주는 작은 사건들이 여럿 보도된 것을 볼 수 있다. 그중의 하나는 평소 아무런 연관이 없는 사람을 마구잡이 폭력행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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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한글현판과 '세종대왕 나신 날' [허준혁한방]
허준혁 칼럼니스트 2024.10.24
[일요주간 = 허준혁 칼럼니스트] 나라마다 나라나 주요 도시를 상징하는 마루지가 있다. 마루지란 "어떤 지역을 대표하거나 구별하게 하는 표지"를 뜻하는 순우리말로, 영어로는 랜드마크가 비슷한 의미이다. 랜드마크(Landmark)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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