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영업이익률 달성… 3분기 누적 영업익 작년 연간 영업익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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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양식품 사옥(사진=삼양식품) |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삼양식품이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불닭볶음면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수요 확대와 생산능력 증설, 전략적인 관세 대응이 맞물리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뤄냈다.
삼양식품은 14일 공시를 통해 3분기(7~9월) 연결 기준 매출액 6320억원, 영업이익 13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50% 증가한 수치다.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은 해외 시장이었다. 3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늘어난 5105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4년 이후 매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전체 매출에서 해외 비중도 81%까지 확대됐다.
주요 수출 시장인 미국과 중국 모두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 법인 삼양아메리카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59% 증가한 1억12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중국 법인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 역시 56% 성장한 9억5100만 위안의 매출을 올렸다.
밀양 2공장 가동과 미국 상호관세에 대한 선제적 대응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삼양식품은 확대된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수출 지역을 다변화하며 해외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했고, 관세 부담도 최소화했다.
영업이익은 13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하며 3분기 연속 20%대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3849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3446억원)을 넘어섰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수출 호조와 전략적 관세 대응, 고환율 효과가 맞물리며 3분기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관세 관련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되고 밀양 2공장 가동률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향후 수출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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