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TPP e스포츠 실험…글로벌 인비테이셔널 성수서 개막

하수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9 09: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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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정상급 64명 선수 참여… PUBG Esports 최초의 본격 TPP(3인칭) 대회
- 12월 19~21일 펍지 성수에서 진행, 총상금 20만 달러 규모
▲ 크래프톤, 연말 글로벌 e스포츠 초청전 ‘PUBG Players Masters Invitational’ 개최(이미지=크래프톤)

 

[일요주간=하수은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연말 e스포츠 초청전 ‘펍지 플레이어스 마스터스 인비테이셔널’을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성수에 위치한 ‘펍지 성수’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총 16개 팀, 64명의 글로벌 선수들이 출전하는 인비테이셔널 형식으로 진행되며,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사상 이례적으로 3인칭(TPP) 모드를 공식 경쟁 방식으로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총상금은 20만 달러로, 우승 팀에게는 5만 달러가 수여된다.

배틀그라운드는 전 세계 누적 이용자 10억 명 이상이 즐겨온 대표 배틀로얄 게임으로, 일반 이용자 다수가 평소 3인칭 시점에서 플레이해왔다. 반면 기존 e스포츠 무대는 1인칭(FPP) 시점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경쟁성을 강조해왔고, 이로 인해 실제 플레이 경험과 관전 경험 사이에 일정한 거리감이 존재해왔다.

크래프톤은 이번 대회를 통해 ‘보는 게임’과 ‘하는 게임’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용자가 체감하는 플레이 감정과 관객이 느끼는 긴장감을 동일한 구조 안에서 공유하도록 설계한 것이 핵심이다. 이는 기존 FPP 기반 e스포츠를 대체하기보다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영역과 가능성을 확장하기 위한 다음 단계의 실험으로 해석된다.

대회는 유튜브, 트위치, 틱톡, X(구 트위터), SOOP(숲), 치지직, 네이버 TV 등 주요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10개 언어로 생중계된다. 출전 선수 대부분이 개인 방송을 병행해, 시청자들은 팀 단위 시점뿐 아니라 선수 개인의 플레이 화면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오프라인 현장인 펍지 성수에서는 연말 분위기를 더한 뷰잉 파티도 함께 운영된다. 퀴즈와 승부예측 이벤트를 통해 25만 원 상당의 키보드를 증정하고, 홀리데이 포토존과 PUBG 콘셉트의 연말 데코레이션을 마련해 관람객 참여도를 높인다.

크래프톤은 “이번 인비테이셔널은 플레이와 관전 경험의 간극을 줄여 보다 많은 팬들이 공감할 수 있는 e스포츠를 만들기 위한 시도”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쟁 포맷과 글로벌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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